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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확 내린 테슬라, 상반기에만 89만대 판매. 200만대 달성 가능?

  • 기사입력 2023.07.04 10:24
  • 최종수정 2023.07.04 10: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공격적인 판매로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 상반기에만 전 세계에서 89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6만6,000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 2분기(4-6월) 차량 인도 대수가 46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1분기(1-3월)에 42만2,875대를 기록, 올 상반기에 88만8,8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2분기 판매량 중  모델 3와 모델 Y가 46만6,140대, 모델S와 모델X가 1만9,225대가 각각 판매됐다.

테슬라는 올들어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자 잇따라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고 미국 정부의 7,500달러 세금 환급 혜택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 모델 3와 모델 Y의 가격을 6%-20% 까지 내렸다.

테슬라의 2분기 판매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44만5,000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지난 3일(현지시간) 실적 게시 이후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2분기 생산은 47만9,700대로, 모델 3와 Y가 46만211대, 모델 S와 X가 1만9,489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200만대를 잡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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