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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이면 BMW X5?“ 기아, ‘EV9' 어스 트림 풀옵션은 얼마일까?

  • 기사입력 2023.05.21 23:24
  • 최종수정 2023.05.21 23: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사전계약 흥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국내 첫 3열 7인승 전기 SUV로,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새로운 전동화 시대의 패밀리 SUV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기본형인 트림인 ‘에어’지만, 상위 트림인 ‘어스’ 또한 전용 사양과 디테일, 더욱 강화된 사양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가격대가 있는 만큼 수입 SUV와 비교되고 있는데, EV9 어스 2WD 풀옵션은 얼마일까?

먼저 EV9 어스 2WD 기본 가격은 8,181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EV9 어스 2WD는 에어 트림 기본사양에 실외 V2L 커넥터가 추가되며, 안전사양에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가 더해진다.

외장에는 프론트 및 리어범퍼 로워, 프론트 가니쉬, 도어 가니쉬, 휠아치 몰딩에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돼 한층 고급감이 강조된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패브릭 감싸기(도어 암레스트 가니쉬, 센터 콘솔 가니쉬), 센터 콘솔 베젤 인조가죽 감싸기, 1열 컵홀더 커버,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박스, 메탈 페달&풋레스트, 메탈 도어 스카프, 메탈 트랜스버스 트림, 크롬 인사이드 도어 핸들, 고급형 카페트가 적용된다.

시트도 차이가 있는데, 도트 엠보 패턴 시트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4WAY 에어 셀타입 허리지지대,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볼스터 전동조절/컴포트 스트레칭 포함), 1열 파워 레그서포트, 2열 통풍시트가 제공된다.

편의사양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리모트 360도 뷰, 기아 디지털 키 2,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1열 이지 억세스, 후진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2열 측면 수동 선커튼, 러기지 파워 아웃렛 등이 기본 사양이다.

전 트림 공통 사양으로는 스노우 화이트 펄(10만원), 아이보리 매트 실버/오션 블루 매트(5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6인승(50만원), 스타일(150만원), 20인치 휠(60만원),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120만원), 빌트인 캠2(60만원), 듀얼 선루프(120만원) 등의 선택 사양 품목이 있다.

특히, 기아 EV9은 구독 시스템이 추가됐는데, 디지털 라이팅 패턴은 평생이용(18만원), 원격 스마트 주자보조2는 평생이용(50만원), 연 구독(12만원), 월 구독(1만2천원), 스트리밍 플러스 월 구독(7,700원) 등이 있다.

EV9 어스 2WD 모델에 선택 사양을 모두 더하면 8,741만원이며, 여기에 구독 시스템(평생이용/스트리밍 월 이용)을 더하면 8,809만7,700원이다.

추가로 외장컬러에서 스노우 화이트 펄을 선택하면 8,819만7,700원, 무광 컬러를 선택하면 스타일 옵션이 빠지면서 차량 가격은 8,709만7,700원이다.(무광 컬러는 스타일 옵션과 동시 선택 불가)

여기에 취등록세는 찻값의 7%인 약 617만원(약 610만원)인데, 전기차는 취등록세가 140만원이 넘어갈 경우 14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취등록세는 각각 477만원과 470만원으로 낮아진다. 취등록세를 더하면 차량가격은 약 9,296만7,700원(스노우 화이트 펄), 9,179만7,700원(무광)이다.

1년 자동차세는 전기차의 경우 10만원과 지방교육세 30%가 더해진 13만원 가량이다. 차량가 이외에 부대비용으로 약 490만원이 추가된다.

기아 EV9은 동급 경쟁 전기차 대비 가격대는 합리적이지만, 4WD 옵션과 GT-line 트림까지 갈 경우 1억 원을 훌쩍 넘는다. 일각에선 이 가격이면 차라리 BMW X5 등의 수입차를 사는 게 훨씬 낫다는 의견들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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