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이 지난 18일 열린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새로운 전기 SUV ‘아리존(Arizon) 콘셉트’를 공개했다.
아리존은 닛산과 르노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외부 디자인은 전·후면 범퍼를 가로지르는 빗살무늬 LED 주간주행등(DRL)가 가장 큰 특징이며, 전체적인 입체감을 강조한 각진 실루엣으로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전기차 콘셉트 특유의 미니멀리스트하면서 연결성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형성됐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2열 도어까지 연결됐으며,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대형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됐다.
또한, 터치식 공조버튼, 밝기 조절이 가능한 자동 감광 글래스 루프, 요크 스티어링 휠 등도 눈에 띈다.
아울러 가상 개인비서 ‘이포로(Eporo)’를 지원해 날씨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닛산은 아리존의 생산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향후 생산될 미래 전기차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