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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한국에 떴다고?" 루시드모터스, 인터배터리서 '루시드 에어' 최초 공개

  • 기사입력 2023.03.16 15: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코엑스=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의 프리미엄 전기차 '루시드 에어(Lucid Air)'가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됐다.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자사 2170 원통형 배터리 셀을 장착한 루시드 에어 전기차를 국내 최초로 전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루시드 에어는 ‘그랜드 투어링’ 트림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516마일(약 830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모델이다.

특히, 루시드 에어는 112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최고출력 1,066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차다.

흔히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루시드는 실제로 봤을 때 확실히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테슬라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마감품질을 자랑했다.

외장 디자인은 매끈한 조약돌처럼 부드러운 곡선미와 볼륨감을 통해 유려하고 균형잡힌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울트라 슬림 라이트 시스템'을 통해 헤드램프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이 초박형 LED 램프는 4,870개의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 곤충의 눈을 형상화 해 운전상황에 따라 조사 범위를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자기 통제식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측면도 은빛 투톤 컬러의 완만한 루프라인과 매끄러운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고, 21인치의 큼직한 휠도 세련된 멋을 더해준다.

후면부는 패스트백 스타일에 슬림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고, 내부 그래픽도 상당히 디테일하다.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 루시드 에어는 0.21의 항력 계수를 달성했다.

인테리어는 럭셔리 스포츠세단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인 시트로 몸에 딱 맞는 착좌감과 편안함 제공한다. 와이드한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센터페시아 하단에도 태블릿PC같은 세로형 디스플레이도 마련됐다.

또 운전석 마사지 시트와 22방향 파워시트, 뒷자석 시트 55도 리클라이닝 및 2열 디스플레이, 30개에 이르는 오디오 시스템, 소음 차단을 위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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