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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판매되는 이스즈 트럭, 엔진 스톱 우려로 日서 11만8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2.25 09: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이스즈 엘프(ELF) 트럭
이스즈 엘프(ELF) 트럭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일본 트럭 전문업체 이스즈가 소형 트럭 엘프(ELF) 등 3개 차종 11만8,000대에 대해 엔진이 멈출 수 있는 우려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스즈 엘프는 큐로모터스가 2.5톤, 3.5톤, 5톤 준중형 및 중형트럭을 국내에 들여와 연간 400-500대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이스즈 엘프와 OEM(주문자 상표부착) 공급 모델인 닛산 아틀라스, 마쯔다 타이탄 등 3개 차종으로, 2018년 2월 26일부터 2022년 11월 25일에 제조된 11만8,014대가 대상이다.

이들 차종은 엔진 진공 펌프 커플링과 캠 샤프트 사이의 간극이 커 그대로 사용을 계속하면 커플링 및 캠샤프트의 끼워맞추는 부분이 이상 마모, 커플링이 파손되어 클러치 및 브레이크의 조작이 무거워질 수 있다.

또, 캠 로터 파손 및 VVT(가변 밸브 타이밍 기구)의 어긋남으로 인해 엔진 시동 불량과 최악의 경우, 엔진이 스스로 멈춰 설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는 해당되는 모든 차량의 진공 펌프 커플링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고, 캠축의 끼워맞춤부를 점검하는 한편, 마모량이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캠축을 신제품으로 교환해 줄 예정이다.

해당 문제로 지금까지 343건의 불만 신고가 접수됐으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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