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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는 잊어주세요" 현대차 국민 세단 '쏘나타', 부분변경으로 올 상반기 부활

  • 기사입력 2023.02.14 16:3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출처 : kelsonik 인스타그램)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출처 : kelsonik 인스타그램)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SONATA)'가 부분 변경을 통해 올 상반기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쏘나타는 한때 국민 세단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받아왔지만, 점점 입지가 좁아져 지난해에는 단종설까지 제기됐다.

사진 : 현대차 8세대 쏘나타(DN8)
사진 : 현대차 8세대 쏘나타(DN8)

특히, 지난 2019년 이른바 ‘메기차’라고 비웃음을 산 8세대 쏘나타(DN8)의 출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전년 대비 21.1% 감소한 4만8,853대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한편,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위장막 차량과 예상 렌더링을 통해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출처 : Kolesa.ru)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출처 : Kolesa.ru)

먼저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가 공개한 예상 렌더링에 따르면 가장 큰 문제였던 전면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경됐다.

앞서 출시된 스타리아와 디 올 뉴 그랜저(GN7), 디 올 뉴 코나(SX2)와 같이 주간주행등(DRL)과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가 적용됐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출처 : 보배드림)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전면부 (출처 : 보배드림)

이와 함께 헤드램프 하단부터 윈도우라인까지 연결됐던 크롬몰딩을 삭제하고 보닛 중앙에 캐릭터라인을 넣어 한층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역삼각형의 풀 LED 헤드램프와 기존보다 커진 사다리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측면부 (출처 : CarExpert)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측면부 (출처 : CarExpert)

측면부는 전반적인 디자인의 틀은 유지하면서 밋밋했던 앞 펜더에 가니쉬 및 방향지시등으로 세련된 디테일을 추가했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출처 : kelsonik 인스타그램)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후면부 (출처 : kelsonik 인스타그램)

후면부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에 아이오닉 5나 아이오닉 6처럼 픽셀 조명 디자인이 적용되고 트렁크 리드와 범퍼 등 주요 디자인 요소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인테리어 (출처 : 보배드림)
사진 :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인테리어 (출처 : 보배드림)

실내는 별도의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참고하면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쏘나타와 동일하게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2.0 LPi로 구성될 전망이다.

현대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마찬가지로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는 기아 'K5'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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