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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차세대 CUV '트랙스', 올 3월 글로벌 론칭... '韓 판매 가격은 얼마?'

  • 기사입력 2023.01.31 15:5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한국지엠은 올 1분기 쉐보레의 차세대 CUV ‘트랙스’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된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의 라인에 글로벌 신형 CUV를 생산하기 위한 신규 설비 공사를 거쳐 지난해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베일에 싸여있던 차량이 바로 신형 트랙스로, 부평 2공장에서 생산되다 단종된 트랙스와 이름은 같지만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달라진 새로운 차량이다. 

신형 트랙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537mm, 전폭 1,823mm, 전고 1,560mm, 휠베이스 2,700mm로 기존 트랙스보다 한층 커져 준중형에 가까운 체급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22.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미국 쉐보레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형 트랙스는 LS, 1RS, LT, 2RS, ACTIV 등 5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출시 가격은 2,000만원대 중반~3,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3월 글로벌 론칭과 동시에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분기 내 부평과 창원, 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 대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중 창원 공장은 절반이 넘는 28만대를 담당해 신형 트랙스의 강력한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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