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 스즈키, 첫 순수전기차 'eVX 콘셉트' 공개... 2025년 데뷔한다

  • 기사입력 2023.01.12 08:4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일본의 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스즈키 자동차가 첫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스즈키 자동차는 이달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2023 오토 엑스포에서 소형 전기 SUV ‘eVX 콘셉트’를 선보인다.

스즈키는 이 콘셉트에 대해 “강력한 4x4 DNA와 최신 전기차의 이점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eVX 콘셉트는 전장 4,30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로 스즈키의 소형 SUV 비타라보다 약간 길고 넓은 차체와 독특한 프론트 페시아, 짧은 오버행, 오프로드에 대비한 근육질의 휠 아치 등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 하부에 탑재된 60kWh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5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성능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5년 이후 양산형 버전을 출시할 전망이다.

스즈키 토시히로 스즈키 사장은 “우리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즈키는 최근 캐나다의 인모티브(Inmotive)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전기차용 2단 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변속기는 효율성을 향상시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추후 eVX 콘셉트의 양산 버전에 탑재 여부는 미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