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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버튼 없이 더 스마트해졌다!" 폭스바겐, CES서 첫 전기 세단 ID.7 공개

  • 기사입력 2023.01.05 08:4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폭스바겐 ID. 7
사진 : 폭스바겐 ID. 7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브랜드 첫 전기 세단 ‘ID. 7’을 공개했다.

사진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
사진 : 폭스바겐 ID. 에어로 콘셉트

ID. 7은 지난해 6월 공개된 ID. 에어로 콘셉트의 실제 양산 버전으로, QR코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디지털 위장막을 두르고 등장했다.

양산을 위해 기존 콘셉트 디자인에서 범퍼와 LED 헤드라이트, 휠 등 약간의 재설계를 거쳤으며, 공기역학적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ID. 7은 2,969mm의 휠베이스로 테슬라 모델 3 및 현대 아이오닉 6보다 길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물리적 버튼이 대부분 배제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은 독립형 태블릿 스타일의 15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고, 소형 디지털 계기판과 증강 현실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키를 가지고 차량에 접근하면 실내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에어 벤트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승객이 탑승하면 자동으로 공기를 실내 환기나 승객의 몸으로 분배하며, 중앙 터치스크린 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직접 조작도 가능하다.

ID. 7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ID. 7의 공식 출시를 올해 2분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국, 북미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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