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볼보, 2023 CES서 첨단사양 대거 탑재한 새 SUV, 'EX90' 내놓는다

  • 기사입력 2023.01.05 09:2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볼보가 5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지난 11월 스웨덴에서 공개했던 새 전기차 SUV ‘EX90’을 공개한다.

EX90은 기존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급 전기차로, SPA2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안전 기능의 기준을 높이는 등 볼보 역사상 가장 스마트한 차량이라고 평가받는 차량이다.

볼보에 따르면 EX90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주행하는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데이터에서 학습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수신하도록 설계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스마트해지고 안전해진다.

특히 EX90은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가장 앞선 회사들과 협력하여 설계됐다. 볼보는 최고의 안전성을 탑재하기 위해 라이다 회사인 루미나( Luminar)와, 스마트한 차량을 위해 구글과 협력했다.

차체 외부에는 5개의 레이더, 16대의 라이다 센서, 8개의 카메라를 차체 외부에 설치하여 낮이나 밤, 심지어 고속도로 속도에서도 최대 250m 전방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성이 뛰어나다.

실내에는 자체 개발한 특허 받은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특수 센서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집중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탑재된다.

운전자의 상태를 차가 이해하는 기술로 주의 산만이나 졸음 운전과 같은 상황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단계별로 주의를 주거나 강력하게 경고를 하고, 이후에도 반응하지 않을 경우 도로 옆에 정차를 한뒤 비상등을 활성화시켜 도움을 요청하고 다른 운전자에게도 주의를 줄 수 있다.

EX90 내부에는  구글 어시스턴트의 핸드프리 지원, 구글맵 내비게이션, 구글플레이 등 구글이 내장 된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페이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EX90의 파워트레인은 107kWh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며, 기본형은 시스템 합산 출력 414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2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으로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성능을 토대로 EX9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4.9초 만에 가속한다.

 EX90 생산은 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찰스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