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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물량 생산 기준 세계 3위 완성차업체 등극...1위는 토요타

  • 기사입력 2022.12.27 11:5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물량 생산 기준으로 일본의 토요타와 독일의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3위 완성차업체로 올라서며, 세계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증명했다.

2020년에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1년부터 아이오닉5를 필두로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하며 2021년에는 전 세계에 660만 대를 판매해 1050만대를 판매한 토요타와 890만를 판매한 폭스바겐의 뒤를 바짝 쫓았다.

또한 현대차는 창업 55년만에 처음으로 GM과 스텔란티스를 누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 이러한 성과는 북미 지역에서 현대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시장이 현대차 매출의 21%를 차지해 국내 시장 매출의 17%보다 높았다.

현대차 앨래배마 공장
현대차 앨래배마 공장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면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포드를 누름과 동시에 테슬라를 바짝 추격하는 미국 2위 전기차 브랜드로의 도약도 함께 노리고 있다.

럭셔리 차량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전통적인 독일 업체와 경쟁하며 뒤떨어지지 않는 제품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22년은 지난해보다 판매실적이 더욱 개선됐다. 올해 판매실적은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2021년보다 21%의 매출 향상이 이뤄졌다는 보고가 나왔으며, 이는 메이저 완성차 기업 중 가장 높은 평균 성장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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