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상원기자] 코오롱그룹 산하 코오롱글로벌이 내년 1월부터 자동차 부문을 분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새 출발한다.
코오롱글로벌은 27일 2023년 1월1일부로 자동차 부문을 인적분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보유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사업을 75 대 25 비율로 인적 분할하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재상장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은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볼보, 아우디, 짚, 모토라드 그리고 공식 수입사를 맡고 있는 뱅앤올롭슨(B&O), 오디오브랜드 보스(BOSE), 정비부문인 오토케어 등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과 BMW부문장을 지낸 전철원 부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는다.
코오롱 건설과 상사부문, 코오롱스포렉스 등 스포츠사업부문은 존속법인인 코오롱글로벌에 남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을 맡고 있는 레이싱홍그룹, 벤츠, 포르쉐, 혼다, 짚, 재규어랜드로버 등 6개 브랜드 딜러를 맡고 있는 KCC오토그룹, BMW, 미니,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딜러인 도이치오토그룹과 함께 국내 4대 자동차 유통그룹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