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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산능력 확대" 테슬라, 멕시코 첫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 몬테레이 유력

  • 기사입력 2022.12.21 08:5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곧 공식화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Nuevo Leon) 몬테레이에 전기차 조립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멕시코 몬테레이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외신들은 누에보 레온주 산타 카타리나(Santa Catarina)를 잠재적 후보지로 선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몬테레이에는 기아,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완성차업체 공장이 위치해 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4개, 중국 1개, 독일 1개 등 총 6개의 기가팩토리를 운영 중이며, 몬테레이 공장은 테슬라의 첫 멕시코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앞으로 출시될 테슬라 세미트럭과 사이버트럭 등을 생산하기 위해선 북미지역에 추가로 조립공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밖에 아시아지역에도 조립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전기차 생산능력을 2,00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가 실현되면 테슬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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