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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이런 치명적 결함이?', 전조등에 눈 쌓이는 쌍용 '토레스'

  • 기사입력 2022.12.20 08:0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쌍용자동차의 신형 SUV ‘토레스’가 전조등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토레스는 정통 SUV의 강인함과 감성을 계승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받아왔다. 특히 전면 그릴과 이어지는 전조등은 LED 램프가 별도의 커버 없이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토레스 소유주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치명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눈이 내리면 전조등의 오목한 부분에 눈이 쌓이고, 오목한 디자인에 의해 눈이 흘러내리지 못하면서 LED 램프의 빛을 가린다는 것이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위 - 눈이 전조등에 쌓인 상태, 아래 - 눈을 치웠을 때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위 - 눈이 전조등에 쌓인 상태, 아래 - 눈을 치웠을 때

이와 함께 야간 운전 중 눈이 쌓였을 때와 치워냈을 때의 비교 사진을 공개했는데, 눈이 쌓인 상태에서는 극단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 사용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쌍용차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지만 “눈 쌓임의 경우 눈이 내리는 특수한 환경에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눈 오는 날은 웬만하면 타지 마시고 안전운전하시라"라고 말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외에도 비슷한 피해 사례들이 나타나면서 토레스 소유주들 및 누리꾼들은 “겨울에 눈 내리는 게 특수 경우라니”, “심각한 문제다”라며 사고에 대한 우려와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쌍용차 측은 해당 사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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