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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 연일 현대. 기아 생산 복귀 촉구

  • 기사입력 2022.12.16 08:32
  • 최종수정 2022.12.16 09: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가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가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칼리닌그라드 아브토토르(Avtotor)의 외국 파트너사들은 러시아시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서방의 제재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안톤 알라하노브(Anton Alikhanov) 주지사가 칼리닌그라드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와 기아, BMW에 연일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안톤 주지사는 회사가 BMW, 현대차, 기아를 기다리고 있으며, 생산을 재개하는 데 필요한 용량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거대하고 유망한 러시아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러시아로 돌아오기를 열망하고 있다며 이들이 경쟁자가 없을 때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첫 번째 귀환하는 회사가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다며 현대,기아, BMW에 귀환을 촉구했다.

안톤 주지사는 아브토토르가 2023년에 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여러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지사는 이 달 중 3개의 중국자동차 제조업체가 생산계약을 계약을 체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의 이름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아브토토르는 올해 말까지 1,500대에서 2,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3월부터 러시아로의 부품반입 금지 등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위탁 생산해 왔던 아브토토르 공장에서의 생산도 중단했다.

1994년 설립된 아브토토르공장은 1997년부터 외국계 자동차를 위탁 생산해 왔으며, 최근에는 BMW, 현대차, 기아차를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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