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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GM, 테네시 배터리 공장 증설 위해 약 3,600억 추가 투자

  • 기사입력 2022.12.04 09: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엔솔과 GM이 테네시 합작배터리 공장 생산능력을 40% 가량 확대키로 했다.
LG엔솔과 GM이 테네시 합작배터리 공장 생산능력을 40% 가량 확대키로 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40% 이상 늘리기 위해 테네시 합작 투자 배터리 셀 공장에 2억7,500만 달러(3,58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얼티움 셀즈 스프링 힐(Ultium Cells Spring Hill)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로 배터리 생산량은 기존 35GWh(기가와트시)에서 50GWh로 늘어나게 된다. 이 공장은 2023년 후반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네시 얼티움 셀즈는 2021년 4월 23억 달러(2조9,946억 원)를 투자 LG엔솔과 GM이 합작으로 건설키로 발표됐으며, 이번 추가 투자 결정으로 투자금액이 총 25억7,500만 달러(3조3,526억 원)로 늘어나게 됐으며, 고용인원도 1,700명에서 2,1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KG엔솔-GM의 오하이오 주 워렌의 얼티움 합작공장은 지난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23억 달러가 투자된 오하이오공장 근로자들은 다음 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약 900명의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 결성 여부에 다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에 가동 예정인 미시간주 랜싱에 26억 달러(3조3,852억 원) 규모의 세 번째 얼티움 셀즈 공장을 짓고 있으며, 24억 달러(3조1,248억 원) 투자가 예상되는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인디애나주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GM은 얼티움 셀즈의 3개 배터리 생산시설이 최대 1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미국 에너지부는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 셀 제조시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얼티움 셀즈에 25억 달러를 대출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르면 이달 중 대출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GM 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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