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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호텔 못지않다!', 日서 고급 주택 디자인한 애스턴마틴

  • 기사입력 2022.12.04 07:3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영국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디자인한 고급 주택 설계 프로젝트가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이 주택 디자인에 참여하는 것은 미국의 플로리다와 뉴욕에 이은 세 번째다.

애스턴마틴은 자동차는 물론 모터사이클과 헬리콥터, 의류, 전시장 등의 디자인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부동산 업계에서도 브랜드의 이념을 반영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일본 최초의 애스턴마틴 주택 'N°001 미나미 아오야마'는 도쿄의 미나토구 미나미 아오야마에 세워질 예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과 루프탑이 세워지는 애스턴마틴 주택은 약 304평 규모로 일본 부동산 기업 비브로아(VIBROA)가 공사를 담당한다. 자동차가 있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한다는 테마로 지어지는 이 주택은 주차공간의 관리나 와인셀러 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밖에서 보면 책장처럼 보이는 건물 측면 디자인을 적용해 사생활을 보호함과 동시에 실내에서는 최대한의 시야와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스턴마틴은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 등 총 3대의 애스턴마틴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오토모티브 갤러리'라고 불리는 차고는 1층 거실에서 보면 주차 공간이 마치 액자에 담긴 사진과 같이 보이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손님을 맞이할 라운지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2층과 3층에는 벽난로와 사우나 등 총 3개의 욕실을 만들어 최고급 호텔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스턴마틴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내 고급 주택 설계 프로젝트는 1회 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교토 주변에서 사전 조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주택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미 개인에게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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