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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6’, 국민 세단 그랜저·쏘나타보다 많이 팔렸다

  • 기사입력 2022.12.02 16:38
  • 최종수정 2022.12.02 16:3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가 판매 4개월 만에 그랜저와 쏘나타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지난 1일 현대차가 발표한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아이오닉6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6.5% 늘어난 3,905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민세단으로 군림하던 준대형세단 ‘그랜저’와 중형세단 ‘쏘나타’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지난 11월 그랜저는 3,754대가 판매됐으며, 쏘나타는 3,739대가 판매됐다. 크로스오버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는 1,9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아이오닉6는 지난 8월 첫날 계약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번째 전용전기차로, 유선형의 실루엣과 함께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공력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1cd을 달성했다. 이는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고출력 168kW, 최대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74kW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4륜 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kW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5.1초에 주파한다.

여기에 77.4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긴 524km(18인치 휠·스탠다드 2WD 기준)를 자랑한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 세단 라인업은 그랜저 3,754대, 아이오닉6 3,905대, 쏘나타 3,739대, 아반떼 5,700대 등 총 1만7,098대를 기록했으며, RV 라인업은 팰리세이드 4,366대, 싼타페 2,864대, 아이오닉5 1,920대, 투싼 2,312대, 캐스퍼 5,573대 등 총 1만9,256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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