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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베트남 ‘빈패스트’와 글로벌 e-모빌리티 추진. MOU 체결

  • 기사입력 2022.11.01 12: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과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CATL과 빈패스트는 CIIC(CATL 통합 인텔리전트 섀시) 스케이트보드 섀시 제품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CATL 설립자이자 회장인 로빈 청(Dr. Robin Zeng)과 빈 그룹 및 빈패스트 회장 팜 녓 브엉(Mr. Pham Nhat Vuong)이 참석했다. 양사는 기존 CTP(cell-to-pack) 배터리 공급 협력 이외에 CIIC 스케이트보드 섀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CIIC 스케이트보드 섀시는 배터리 팩, 전기 모터 및 기타 중요 장치를 차량 하단의 단일 레이어에 통합해 구매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CATL은 배터리 혁신과 e-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력 이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빈패스트와 파트너 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CATL의 배터리를 활용함으로써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주행거리와 안전 및 스마트 주행에서 새로운 차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ATL은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전기차 기술의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일원인 빈패스트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최초의 현지 자동차 회사이자 전기차와 전기 스쿠터를 생산하는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회사다.

CATL과 빈패스트 양사는 강화된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목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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