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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소비자 신뢰도 조사서 27위 '최하위권'

  • 기사입력 2021.11.19 09:42
  • 최종수정 2021.11.19 09:43
  • 기자명 차진재 기자
LEXUS

[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일본차 브랜드가 미국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줄줄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28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신뢰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차량 소유주 3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렉서스가 100점 만점 중 76점을 받아 전체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외 일본차 브랜드도 줄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쯔다가 75점을 획득하며 렉서스에 이어 2위에 올랐고, 토요타(71점)가 3위, 인피티니(69점) 4위, 혼다(66점) 6위, 스바루(66점) 7위, 어큐라(64점) 8위, 닛산(63점)이 9위를 차지했다. 

이 와 함께 제네럴 모터스 뷰익(66점)과 미니(60점)가 각각 5위, 10위를 차지했다. 

TESLA

25점을 받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8개 브랜드 중 27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그쳤다. 모델별로는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신뢰도가 평균 수준, 모델 Y나 모델 X의 신뢰도는 평균보다 낮은것으로 드러났다.  

제이크 피셔 차량 테스트 담당 이사는 테슬라의 전기 SUV에서 차체 패널 불량, 트렁크 내부 누수, 에어컨 문제 등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브랜드 중 최하위 브랜드는 미국 고급 브랜드 링컨(18점)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56점을 받아 29개 브랜드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30점으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43점을 획득한 기아는 19위를 차지했다. 

차량 모델별 신뢰도에서는 렉서스 GX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니로 EV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3위)과 토요타 프리우스(4위), 캐딜락 XT5(5위)가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 신뢰도가 낮은 차량으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머스탱, 쉐보레 실버라도 순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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