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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막내 SUV 베뉴, 코나·스토닉보다 얼마나 작을까?

  • 기사입력 2019.04.18 13:04
  • 최종수정 2019.04.18 14: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엔트리급 SUV 베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의 엔트리급 SUV 베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7일(현지시간)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Venu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베뉴는 현대차가 오는 8월께 출시할 엔트리급 SUV(프로젝트명 QX)로 현재 국내에서 세단과 해치백으로 판매되고 있는 ‘엑센트’의 자리를 대신할 도심형 CUV이다.

베뉴는 현대차 서브컴팩트 SUV 코나와 기아차 서브컴팩트 SUV 스토닉보다 작은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실제 크기는 비슷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의 제원은 전장이 4,040mm, 전폭이 1,770mm, 전고가 1,565mm, 휠베이스가 2,520mm로 코나보다 전고가 15mm 높을 뿐 나머지는 작다.

그러나 두 모델의 차이는 전장이 125mm, 전폭이 30mm, 휠베이스가 80mm로 그리 크지 않다.

또 스토닉과 비교하면 전장이 100mm, 휠베이스가 60mm 작지만 전폭과 전고가 각각 10mm, 45mm 크다.

실내공간의 경우 베뉴의 총 실내면적(탑승공간+트렁크공간)은 약 3,132리터로 코나보다 약 76.5리터 적다.

이 중 탑승면적은 코나보다 62리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뉴의 탑승면적은 약 2,602리터다.

확실히 코나가 베뉴보다 실내면적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스토닉의 경우 베뉴가 스토닉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점을 감안하면 두 모델의 실내면적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트렁크용량은 베뉴가 약 530리터로 약 544리터인 코나보다 14리터 작은 반면 320리터의 스토닉보다 약 200리터 크다.

2열 시트를 폴딩했을 경우 베뉴의 적재용량은 약 903리터로 약 1,297리터인 코나, 1,155리터인 스토닉보다 매우 작다.

파워트레인은 베뉴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G 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결합됐다.

베뉴의 주행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슷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기아 K3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K3의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kg.m이다.

베뉴의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리터당 약 14km다.

코나는 가솔린 1.6터보엔진과 디젤 1.6엔진이 7단 DCT와 결합됐으며 가솔린 모델인 최고출력 177마력을, 디젤모델이 최고출력 136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 당 11.0~16.8km다.

스토닉은 1.0 T-GDI 가솔린, 1.4 MPI 가솔린, 1.6 E-VGT 디젤이 6단 자동변속기 혹은 7단 DCT와 물리며 1.0 가솔린 모델이 최고출력 120마력, 1.4 가솔린 모델이 100마력, 디젤모델이 110마력을 뿜어낸다. 연비는 1리터 당 12.6~16.7km다.

가격은 베뉴가 코나보다 약 200만원 낮은 1,600만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나의 기본가는 1,860만원이다. 스토닉은 1,625만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베뉴를 국내에는 8월께, 북미에서는 10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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