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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3:38
[미래모빌리티연구소 김태년소장]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의 초안을 보면 코로나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자동차업계의 부담증가로 글로벌 경쟁력 하락과 추가적인 생산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매우 우려된다.우선, 정부의 초안이 자동차산업의 특성과 장기적인 생산 및 기술발전 전망,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이 제대로 검토된 위에 마련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자동차산업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므로 산업부문 보다는 글로벌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송부문(자동차)의 감축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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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09:46
유럽연합(EU)은 2019년말 ‘그린딜’ 정책을 채택하면서 역내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EU 기업들이 배출규제가 약한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게 되는 소위 ‘탄소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역외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겠다는 ‘탄소국경조정(CBA) 메카니즘’을 제안했다.유럽의 그린딜은 2050년 탄소제로(Net Zero)를 핵심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EU의 강력한 환경규제로 인해 역내 기업들은 비용이 상승하고 경쟁력은 하락하는 반면, 규제가 덜한 국가들은 무임승차한다는 인식에서 출발, 유럽 주도의 기후변화 클럽(Cl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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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0:22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산업분야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비대면의 일상화는 자동차 생산과 유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향후 전개될 자율주행, 전동화 역시 이전에 비해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여진다.이런 가운데 동아시아재단이 발행하는 ‘정책논쟁’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생존 전략’을 제시, 주목을 끌고 있다.동아시아재단 정책논쟁은 한국의 주요 대내외 정책 현안의 본질을 중장기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전략적 논쟁을 활성화하여 정책에 대한 지적 소통과 해결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토론의 공간이다.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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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17:24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제작, 판매된 8개 신 차종에 대한 실내 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실내 공기질 조사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팰리세이드, 베뉴, 기아자동차의 카니발, 쏘울, 셀토스, 르노삼성 SM5,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 등 4개 업체 8개 차종이다.이들 차량들은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8개 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는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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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2:0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의 자동차 구매 트렌드는 큰차. SUV다.쏘나타나 그랜저 같은 중형. 준대형 세단이 엔트리 모델로 등장하는가 하면 팰리세이드나 모하비 같은 대형 SUV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국토교통부 신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형 세단은 44만7천여대, 대형차는 20만대, 준대형승용차는 18만3천여대를 기록했다. 반면, 소형차는 17만8천여대, 경차는 10만6천여 대에 불과했다.쏘나타나 그랜저 중.대형 차종들이 엔트리모델로 등장하면서 준중형급 이하 차량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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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10:1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불과 2주 사이에 5건의 BMW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또 다시 관심을 집중시켰다.BMW코리아는 통상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해명을 내놨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BMW코리아의 주장대로 통상적인 화재인지 결함으로 인한 연쇄화재 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전체 BMW 화재 데이터가 필요했다.BMW코리아 자체조사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건 수는 1-10월 기간 37건이었던 반면 소방방재청 조사 건 수는 54건이었다.화재 발생 건수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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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17: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4일, 오는 2021년부터 소형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를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수 년 간의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크라이슬러가 장악하고 있는 픽업트럭시장에서 토요타, 혼다차, 닛산차 등 일본차들도 오래전부터 픽업트럭을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만큼 픽업트럭 시장 도전은 만만찮은 일이다. 이런 와중에 현대차도 결국 도전장을 던졌다. 4억6천만 달러(약 5,378억원)를 투입해 산타크루즈 생산라인을 갖추고 200명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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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16:12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9월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부회장을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정몽구회장을 보좌한다고는 했지만 그룹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고 했다. 실질적인 그룹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는 뜻이었다.이 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시작됐다. 오랜기간 그룹을 움직여온 김용환부회장, 양웅철부회장, 정진행사장이 고문이나 계열사로 물러나고 새로운 젊은 인물들로 그 자리가 채워졌다.정부회장은 취임 직후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우선 조직의 체질개선에 나서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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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8:1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 9월 토요타자동차는 일본 4위 자동차업체인 스바루에 추가 출자를 통해 지분을 16.8%에서 20%로 끌어올렸다.토요타는 스바루에 일정 토요타 지분을 나눠줄 예정이다.앞서 한 달 전인 8월에는 토요타와 스즈키가 상호 출자를 통해 지분을 나눠갖는 자본 제휴를 발표했다.일본 언론들은 토요타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토요타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차 연합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일본의 완성차업체는 승용차 8개사, 상용차 4개사 등 총 12개사가 수 십년간 독자적 생존을 유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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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18:1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 볼보코리아는 자신들의 경쟁자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같은 독일차라고 당당히 말한다.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신형 XC90이 출시되던 2016년 당시, 결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손사레를 쳤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만큼 제품력에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볼보 신차들의 제품력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들을 능가한다.디자인부터 실내 인테리어의 럭셔리함, 경쟁차급에서는 절대 볼 수 있는 고급사양의 기본 적용, 그럼에도 비교불가의 가격대는 의아 수준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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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11:30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일본산 전기차에 지급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무려 11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 탄소섬유 등 일부 자동차 관련 부품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본차에 국민세금을 계속 지급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에서 판매된 일본 전기차 리프 픈매량은 601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난 7월에도 73대나 출고됐다. 현재 일본산 전기차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은 닛산 리프가 유일하다.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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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10:5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정부가 수출관리에서 우대조치를 제공하는 ‘화이트국’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방향으로 오는 8월2일 각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되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서 전자,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등 1천개 품목 이상으로 늘어나 한국의 주요산업인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문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최근 수출 관리상 우대조치를 받는 ‘화이트 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공모에 4만 건 이상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