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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11:52
현대·기아차가 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주재로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 실적 및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작년 상반기 404만대(404만3856대) 판매를 달성했던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10만대 가까이 급락한 394만(394만6067대)에 그쳤다. 정몽구 회장은 “시장이 어려울수록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판매지원체제를 강화하라”며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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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11: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상반기 고급차 시장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추격이 거세다. BMW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93만2041대를 판매했다. 인기 모델인 3·5시리즈와 X5가 견고한 판매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2·4시리즈와 X4·X6 등 파생 모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는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90만대(90만2400대) 판매를 달성했다. 신형 A6를 중심으로 고른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특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미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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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6:4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상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두 번째 공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9월 경상북도 및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0년까지 약 40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총 2535억원이 투입될 주행시험장 사업은 타이어 성능 테스트를 비롯해 설비 시험과 시험용 타이어 제조 등 설계·제조·시험·분석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높은 기대를 모았다. 한국타이어는 양해각서 체결 직후부터 현지 사무실을 운영하며 문화재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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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5:5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 지난해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모델을 구매한 이진솔 씨(가명)는 올해 초 사고를 경험했다. 이 씨의 과실은 크진 않았지만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새 차가 파손됐다. 차 값의 1/3이 넘는 금액이 수리비로 나왔다. 상대방 보험사에서는 당장 수리를 해준다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오래 타기 위해 연비가 좋은 차를 고른 것인데 앞으로 사고차를 계속 타야한다고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 작년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를 구입한 차현수 씨(가명)도 사정은 마찬가지. 올 봄 뜻하지 않은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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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09:5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불황에 빠진 러시아 시장에서 나름의 선전을 보였다. 유럽비즈니스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es: AEB)가 8일(현지시각) 발표한 상반기 러시아 신차 시장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그룹은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한 15만565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작년 상반기보다 18.9% 하락한 7만6215대를, 현대차는 11.3% 떨어진 7만9444대를 각각 기록했다. 러시아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현대차에 비해 수출입 비중이 높은 기아차 판매가 급락했다. 올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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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22:43
[독일 린테=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ZF 그룹이 이달 초 독일 린테에서 세계 각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레스 이벤트 201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 인수합병을 마친 TRW와의 기술적 시너지를 극적으로 보여줬다. 지난해 상용차에 이어 올해 승용차 부문 기술로 진행된 ZF 글로벌 프레스 이벤트는 ZF 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총 5가지 프로그램은 미래 시장 환경의 대응 기술과 최신 첨단 기술의 흐름을 나타냈다. 먼저, 미래 기술로 도심형 스마트카(Ad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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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10:1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르노 그룹이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37만5863대를 판매했다. 저가 브랜드인 다시아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의 르노삼성은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3.9% 하락했지만, 그룹 내 1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브랜드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르노 브랜드가 104만8985대, 다시아가 28만9610대, 그리고 르노삼성이 3만7268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시아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달성했다. 지역별로 유럽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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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09:3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CPCA(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는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3.2% 하락한 143만대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승용차 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은 2년 만이다. 그 동안 중국 승용차 시장은 현지 메이커가 출시한 저렴한 SUV 및 MPV 차종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중국 승용차 판매가 위축된 것은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증시는 연일 급락세를 보이며 한 달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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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2:06
페라리∙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는 김광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업계 1세대인 김광철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토요타 등을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시켰으며, 영업과 기획,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볼보 및 BMW 코리아 세일즈 및 마케팅 임원을 거쳐 2005년 더클래스효성에 입사해 더클래스효성과 더프리미엄효성, 효성토요타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김광철 사장은 “수입자동차 업계 최고의 두 브랜드를 맡게 되어 기쁘다”며 “그 동안 ㈜FMK 임직원들의 열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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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0:2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용 고가 수입차에 대한 세제혜택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경실련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업무용 고가차량을 운용하며 과도한 세제혜택을 받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업무용 차량의 경우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에 따라 차량 구입비부터 수리비, 유지비 등 전액 경비 처리가 가능해 실질적인 세제감면을 받을 수 있다. 경실련은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업무용 차량 구입비만으로 연간 약 4930억원의 세금탈루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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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6:28
[독일 린테=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사인 ZF 그룹이 도심형 스마트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했다. ZF 스마트카는 최대 75도 조향각을 가진 혁신적인 프런트 액슬을 통해 차량 조작 범위를 크게 향상시켰다. 후륜에 장착된 100% 전기식 리어 액슬 드라이브 eTB(electric Twist Beam)는 각각의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하며, 방향전환시 토크 벡터링 시스템으로 차량 움직임을 보조한다. 이와 같은 프런트 액슬과 전기식 리어 액슬 드라이브 기술은 도심형 스마트카의 기본 레이아웃을 바꿀 전망이다. 또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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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1:1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7일 서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중형트럭 볼보 FL시리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출시된 볼보 FL 시리즈는 280마력 유로6 D8K 엔진이 장착됐으며, 국내 중형트럭 최초로 전자식 자세제어장치(ESP)가 적용됐다. 엔진 압축 브레이크 방식으로 우수한 제동력을 제공하며,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볼보 FL 시리즈는 수동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변속기의 편의성을 겸비한 ‘I-싱크’ 변속기가 탑재됐다. I-싱크 변속기는 연료 및 동력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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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1: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포드가 북미 지역에서 43만대 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차체 제어 모듈에 결함이 발겸됨에 따라 실시된다. 세부적으로 스탑/스타트 버튼이나 시동키를 끈 상황에서도 엔진이 가동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미시간주 웨인 공장에서 생산된 포커스와 C-맥스, 그리고 2014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루이빌 공장에서 생산된 이스케이프 등 총 43만2096대이다. 대상 차종은 모두 북미에서 판매된 차종이며, 기타 지역에 판매된 차종은 해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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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7:58
[독일 린테=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창사 100주년을 맞은 ZF 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나섰다. ZF 그룹은 이달 4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 위치한 체펠린 격납고에서 창사 100주년 기념 축제를 열었다. 메인 기념식은 100년 전 ZF가 지방법원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오는 9월 9일경 개최될 예정이다. ZF는 비행선과 항공기에 사용될 변속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1905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 설립됐다. 항공기 기술 전문 업체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 성장했다. ZF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기업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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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3:54
[독일 포츠담=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ZF 그룹이 이달 초 독일 포츠담과 린테에서 세계 각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프레스 이벤트 2015(Global Press Event 2015)’를 개최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ZF 그룹은 지난 5월 TRW 인수를 완료하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로 거듭났다. 새롭게 탄생한 ZF 그룹을 알아보기 위해 루디 폰 마이스터(Rudi von Meister) ZF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을 만나봤다. 폰 마이스터 사장은 1985년부터 30년 간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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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2 13:46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올 상반기 미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68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신차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한 68만2102대를 판매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37만1150대(+1.8%)를, 기아차는 31만952대(+4.6%)를 각각 달성했다. 특히 기아차는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SUV·RV 차종을 중심으로 그룹 판매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판매 증가율은 현지 시장성장률 4.4%를 하회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악재와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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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3:2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SUV·RV 신차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24만2582대를 판매했다. 모닝과 K시리즈 등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감소한 11만1787대에 그쳤지만, 쏘렌토(3만8867대)·카니발(3만2663대)·모하비(6484대) 등 RV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지난 6월의 경우 쏘렌토와 카니발이 출시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RV 차량 판매가 작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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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17: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섰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략은 오는 2018년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회사의 다음 행보(Next Step)를 예고하고 있다. 독일 유력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은 지난 주말 폭스바겐 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빈터콘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18년 저렴한 가격대(8천~1만1천 유로)의 차량 제품군을 중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이 오는 2018년 중국에 저가차를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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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13: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신형 투싼에 대한 트림 구성 및 제원을 전격 공개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이달 양산에 들어간 신형 투싼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돌입한다. 앞서 국내 시장에서 1.7 디젤 모델과 2.0 디젤 모델, 두 가지 라인업을 구성한 것과 달리 유럽에서는 5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된다. 먼저, 유럽에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은 132마력(ps)의 1.6 GDi 엔진과 177마력(ps)의 1.6 T-GDi 엔진이 탑재된다. 1.6 GDi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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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10:1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BMW가 한국과 일본에서 상반된 가격 정책을 선보였다. BMW 재팬은 오는 7월1일부터 BMW 5시리즈 디젤 라인업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BMW 523d 세단 기본 모델은 599만엔(한화 5470만원), 523d 투어링 기본 모델은 633만엔(578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각 모델별 가격 인하폭은 57만엔(520만원)이다. BMW 재팬은 이번 가격 조정에 대해 ‘클린 디젤 차량의 매력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BMW가 일본에서 신차 가격을 내릴 수 있는 배경에는 유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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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0:21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쌍용차가 지난 26일 중국 북경 예술원구에서 티볼리(현지명 티볼란·Tivolan)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신차 론칭 행사에는 현지 판매 대리점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Pang Da Automobile Trade Co., Ltd.) 임직원과 딜러, 그리고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27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는 6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고속도로 및 비포장도로 구간을 운전하며 티볼리의 주행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티볼리는 지난 3월말 수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