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1.07 17:38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24만366대로, 전년도보다 24.2%가 증가했다.브랜드별로 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브랜드는 1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그러나 이 수치는 수입차협회 회원사로 등록된 21개 브랜드만 집계한 것이다. 비회원사인 페라리와 마세라티, 다이하츠, 스즈키 등을 포함하면 줄잡아 28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7일 발표된 공식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
-
2015.12.26 10:21
[편집자 주] 2015년 자동차 업계는 혼란의 도가니였다.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은 자동차 업계를 모두 혼돈의 늪으로 빠트렸다. 러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등 신흥국가의 불안정한 경제상황도 자동차 업계의 리스크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수입차의 약진과 국산차의 위기가 계속됐다. 국산차의 품질 문제는 신차 출시후 다가오는 통과의례처럼 됐고 소비자의 불신과 이를 극복하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오토데일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산과 외산차의 업체별 실적과 함께 주요 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 시장의 성숙도와 각 사 경
-
2015.12.08 17:44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포르쉐의 공식 딜러인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주))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누적 판매 대수 2천대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911 터보를 비롯한 대표 모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포르쉐는 SSCL의 판매확대 등에 힘입어 올 1-11월 누적 판매량이 3670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3.3%나 증가했다.이번 프로모션은 2천대 출고를 기념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911 터보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득세를
-
2015.11.27 08:33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고객들에게는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보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에 이어 아우디도 미국 고객들에게는 1천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폭스바겐그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바겐브랜드에 이어 아우디브랜드도 미국 고객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시작했다.아우디 미국법인은 이날 아우디 A3 2.0TDI 엔진 탑재차량 고객들에게 커스터머 굳 윌 패키지(Customer Goodwill Package)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 패키지는 폭스바겐 북미법인이 실시중인 굳윌 패키지(Goodwi
-
2015.11.05 11:5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폭스바겐그룹 산하 포르쉐가 3.0 디젤엔진의 배기가스가 조작됐다는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발표와 관련, 이 엔진이 장착된 카이엔 디젤차량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포르쉐 북미법인은 3일,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카이엔 디젤모델의 미국에서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EPA(환경보호국)는 지난 2일, 포르쉐 카이엔 등 폭스바겐그룹의 3.0리터 V형 6기통 터보 디젤 엔진 탑재 차량에서도 불법적인 소프트웨어 조작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이에 대해 폭스바겐그룹은 성명을 통해 “3.0리터 V6
-
2015.11.05 08:0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폭스바겐(VW)과 아우디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3.0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 발표와 관련, 해당 차량의 판매를 중단했다.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지난 3일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새로운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신차 및 중고차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은 3일 밤 늦은 시간 자사 판매 딜러에 디젤 버전의 투아렉 2013년 이후 모델의 신차 및 중고차의 판매 중단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우디도 북미법인도 자사 딜러에게 디젤버전의 A6, A7, A8, A8L, Q5,
-
2015.11.03 11:07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미국환경보호국(EPA)가 폭스바겐그룹의 포르쉐, 아우디, 폭스바겐 등 3개 브랜드에서 3.0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6개 차종도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조작 대상 차종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PA가 3일 발표한 새로운 배출가스 조작 차종은 2014년형 폭스바겐 투아렉, 2015년형 포르쉐 카이엔, 2016년형 아우디 A6 콰트로와 A7 콰트로, 2016년형 아우디 A8, 2016년형 아우디 Q5 등이다. 미국에서만 약 1만여대가 판매됐다
-
2015.11.03 08:10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폭스바겐그룹의 3.0리터 디젤엔진도 배기가스를 불법으로 조작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일(현지시간)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차량에 장착된 3.0리터 디젤엔진도 배기가스를 불법으로 조작(defeat devices)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EPA는 지금까지 문제가 됐던 엔진은 폭스바겐그룹의 2.0리터 디젤엔진이었지만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차량 1만여대에 장착된 3.0리터 디젤엔진도 소프트 웨어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폭스바겐측은 3.
-
2015.11.02 16: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한.EU,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관세가 낮아지면서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국내 판매가격을 가격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포르쉐, 벤틀리, 아우디, 폭스바겐)만 국내 판매가격은 오히려 크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신모델 출시와 신규사양 적용 등으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지만 동일 모델인데도 가격을 슬쩍 높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10월과 올 10월 브랜드별, 모델별 판매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독일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
-
2015.09.25 09:03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배출가스스캔들로 물러난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 회장의 자리에 마티아스 뮬러 포르쉐 사장이 승진 발령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뮬러 사장의 승진 발령은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올해 62세의 뮬러 사장은 동독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독으로 넘어왔다. 폭스바겐그룹 내에서는 40여 년간 일하며 창업가 포르쉐와 피에히 가문과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뮬러 사장은 최근에는 특히 피에히와 자주 회의를 하면서 포르쉐의 경영을 담당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2010년 포르쉐 사장에 앉은 뮬
-
2015.09.21 18:2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가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로 자리를 옮긴 영향일까? 아니면 기존 3세대 모델의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던 탓일까? 4세대 신형 스포티지의 파격적인 디자인은 출시 전부터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다. 신형 스포티지는 이달 실물 공개 이후 일부 혹평이 호평으로 바뀌었지만, 디자인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 지난달 사전 미디어 설명회부터 이달 신차 출시 행사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기아차 관계자들이 밝힌 신형 스포티지 디자인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종합해
-
2015.08.20 02:1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독일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의 국내 최대 딜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이 노조의 파업으로 창업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영업사원으로 구성된 노조는 ‘부당해고철회’와 ‘성실교섭’을 주장하며 지난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서울 대치, 인천 남동구 등 SSCL의 전시장을 돌며 5차에 걸친 집회를 열었다. 19일 현재 SSCL의 영업사원 60여명 가운데 약 70%인 40여명이 동참한 파업으로 일부 전시장은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SSCL은 파업에 참가한 영업사원이 담당하던 출고 물량을 파업에
-
2015.06.28 15:1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아파트의 전기 콘센트나 대형 마트에 설치된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켜 운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의 첫 국산모델인 LF쏘나타 PHEV가 내달 2일 출시된다.현대자동차는 LF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을 오는 7월2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현재 국내에는 수입차인 BMW가 i8을, 포르쉐가 카이엔 S E 하이브리드를 각각 판매중이며 국산차로는 LF쏘나타가 처음이다.이 외에 토요타와 아우디, 볼보, 등이 빠르면 연말부터 프리우스, A3, XC90 등을 차례로 들여올 예정이다.현
-
2015.06.28 05:16
[뮌헨=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BMW가 201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컨셉트카 X5 eDrive를 양산차로 내놨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젤엔진의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지만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솔린 엔진으로 강세를 유지하는 브랜드다. 안방인 유럽에서도 역시 디젤 엔진의 인기가 좋지만 BMW는 그간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고루 갖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BMW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일본차 브랜드와 달리 하이브리드의 생산은 건너뛰고 곧바로 PHEV로 넘어갔다
-
2015.06.22 16:1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부 수입차업체들이 1분기 마감을 앞두고 많게는 수십억대에 달하는 베리어블 마진(variable margin)을 놓치지 않기 위해 판매목표 달성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베리어블 마진이란 수입차 업체들이 판매딜러들의 목표 달성 혹은 통제를 위해 적용하는 변동 마진제의 일종이다.수입차들은 일반적으로 국내 판매딜러들에게 연간 13%-15%의 고정 판매 수수료를 지급해 왔으나 최근에는 12%의 고정 마진에 각 분기당 목표를 할당, 이를 달성하는 딜러에게는 나머지 2%의 마진을 지급하고 있다.이는 판매 목표 외에 지시사
-
2015.06.12 08:49
불황속에서도 평균 구입가격이 1억원이 넘는 최고급 스포츠카 포르쉐의 한국시장 판매량이 무려 80% 이상 폭증하고 있다.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수입차 평균치인 25%보다도 3.2배나 높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독일 포르쉐의 올 1-5월 판매량은 1641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80.7%나 증가했다.이같은 추세를 이어 간다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4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포르쉐는 판매가격이 2억8천750만원인 파나메라 터보 S 등 대당 평균 판매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 가장 비싼 수입차
-
2015.05.28 08:39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이탈리아 스포츠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첫 SUV 우르스를 오는 2018년 시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논란이던 생산지에 관한 입장도 정리했다. 람보르기니는 28일 브랜드 최초의 SUV 생산을 위해 이탈리아 공장에 500명을 채용하며 1억 유로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폭스바겐그룹 소속으로 럭셔리 SUV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포르쉐의 사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람보르기니의 SUV는 연간 3000대 정도 생산할 예정이며 판매가 시작되면 람보르기니는 연간 판매량이 지금
-
2015.05.27 16:28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환경부가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에 관한 보조금 정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정책 시행 일정에 맞지 않아도 판매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PHEV를 6월 시범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환경부 PHEV 보조금 정책이 빨라야 8월 가량 정해질 전망이어서 현대차가 자체적으로 약 600만원 정도의 보조금 혜택을 주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PHEV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전기차의 1500만원과 HEV의 100
-
2015.05.27 16:01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i8이 국내 최초로 PHEV인증을 받았다. i8은 애초 PHEV에 관한 국내 법규 적용이 모호해 하이브리드자동차(HEV)로 인증받았지만 관련법에 대한 환경부, 산업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PHEV로 재인증 받았다. i8은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건수가 190대를 넘겼으며 지난 주 1호차를 시작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PHEV i8을 공식 출시했으며 이보다 앞선 3월26일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 당시 i8은
-
2015.05.19 08:29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아우디, BMW, 재규어 랜드로버 등 일부 프리미엄 수입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할인 판매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가 판매를 고수하는 브랜드들이 있다.메르세데스 벤츠와 렉서스, 포르쉐가 대표적인 예다. 경쟁 차종들이 파격적인 할인판매을 하고 있는데도 정가 판매를 고수 할 수 있는 이유는 단 두 가지. 차량의 경쟁력이 월등히 뛰어나거나 판매 확대에 욕심을 부리지 않았을 때다.독일 포르쉐의 경우는 차량 평균 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데도 경쟁 차종이 많지 않아 지금껏 정가 판매를 고수해 왔다.기껏해야 재규어 랜드로버
-
2015.05.06 11: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람보르기니가 차세대 SUV ‘우루스(Urus)’ 양산에 앞서 다양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유럽 현지에서는 우루스 생산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 모델이 최초 공개됐다. 강력한 성능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은 물론, 기존 슈퍼카가 갖지 못한 실용성까지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르면 오는 2017년부터 우르스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루스 생산지는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