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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자인이라면 당연한 결과?" 테슬라, 사이버트럭 '전조등 눈쌓임' 논란

  • 기사입력 2024.03.18 08:0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헤드램프에 눈이 쌓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teslainventory)
사진 : 헤드램프에 눈이 쌓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처=@teslainventory)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설계 문제로 헤드램프에 눈이 쌓여 가려지는 문제가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서 한 사이버트럭 소유자는 "운전 중 헤드램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며, 눈으로 인해 헤드램프가 가려진 상태의 사진을 게재했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상 겨울철 주행 중 전면부에 눈이 쌓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사이버트럭의 경우 평평하고 각진 디자인으로 인해 더욱 쉽게 눈이 쌓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동일한 논란이 있었던 리비안 R1T, KGM 토레스 등과 같이 차체와 범퍼 사이의 좁은 공간에 위치한 헤드램프 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러한 설계는 주행 시 눈이 쌓이면서 헤드램프의 빛을 차단해 운전자의 시야를 저해하고, 야간 운전의 안전성을 크게 감소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드라이트에 가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제안되고 있다.

이는 눈이나 얼음이 헤드라이트를 가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테슬라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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