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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 화재 위험 우려된다" 기아, 美서 '스팅어·K900' 3만6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4.03.11 08:3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스팅어
사진 : 기아 스팅어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미국에서 터보차저 어셈블리와 관련된 잠재적인 화재 위험으로 이미 단종된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3.3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2018~2022년형 스팅어와 2019~2020년형 K900(국내명 K9) 등 2개 차종 3만6,248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좌측 터보차저 오일 공급 파이프와 호스 어셈블리가 배기 매니폴드의 복사열에 노출되면서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엔진오일 누출로 이어져 화재 위험이 증가하며, 타는 냄새나 엔진룸에서의 연기 발생,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 점등과 같은 증상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북미법인은 결함이 발생한 부품에 열화되기 쉬운 소재가 사용된 것을 확인하고, 딜러를 통해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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