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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에 올인하는 토요타, 배터리 완전 자회사 만든다.

  • 기사입력 2024.03.05 16:23
  • 최종수정 2024.03.05 16: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산하 배터리 생산 자회사인 '프라임 어스 EV 에너지(PEVE)'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회사에 공동 출자한 파나소닉 홀딩스(HD)에서 지분을 매입, 100% 자회사화한다. 토요타는 향후 PEVE를 통해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현재 PEVE의 지분은 토요타가 80.5%, 파나소닉이 19.5%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취득 액금은 발표하지 않았다.

PEVE는 현재 하이브리드용 배터리만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용은 토요타가 51%, 파나소닉 홀딩스가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즈(PPES)가 생산하고 있다.

토요타는 PEVE의 완전 자회사화 후에 배터리 공급체계를 효율적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자회사에서 다양한 배터리를 양산함으로써 수요 확대에 유연하게 대응,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당분간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 & 솔루션즈나 그룹 산하 토요타자동직기에서의 배터리 공급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PEVE는 1996년 파나소닉 홀딩스(당시 마쓰시다전기산업)를 중심으로 설립됐지만 증자 등을 거쳐 현재는 토요타가 8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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