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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족집게 분석가 “전기차 포기한 애플이 전기차업체 리비안 인수할 것”

  • 기사입력 2024.03.04 22:36
  • 최종수정 2024.03.04 22: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기존 전기차업체인 리비안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애플이 기존 전기차업체인 리비안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애플이 최근 애플카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존 전기차업체인 리비안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루프 벤처스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애플이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후 이를 대신할 수 있는 큰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전기차업체 리비안을 인수하는 것이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먼스터는 애플의 성장 잠재력과 관련해 애플이 2019년, 2020년, 2021년에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당시 애플 글래스(Apple Glasses)로 불렸던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가 2021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먼스터는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취소한 후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세계의 흐름을 따라잡고 계속 성장하려면 그것을 대체할 큰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은 기술 기업이고 기술 기업은 당연히 성장해야 한다"며 "그들이 가진 4,000억 달러(533조 원)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이 지난 6분기 동안 제대로 성장시키지 못했다"면서 "사업을 성장시키려면 큰 시장에 진출해야 하며, 만약 애플이 자동차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면 매출이 6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애플이 최근 내놓은 비전 프로(Vision Pro)는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지만 그것은 자동차와 관련되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BC 진행자의 애플이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리비안을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카 프로젝트 시작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애플 임원 DJ 노보트니는 2024년 1월 리비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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