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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중국산 놔두고 왜? 아마존재팬 위탁 운송사, 중고차 1천대 EV로 개조 투입

  • 기사입력 2024.02.27 22:22
  • 최종수정 2024.02.27 22:2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스즈키 경상용 밴 '에브리이'
스즈키 경상용 밴 '에브리이'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아마존의 일본 현지법인 아마존 재팬의 최대 배송 계약업체인 마루와 운수(Maruwa Transport)가 중고 가솔린 밴을 개조한 소형 승합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루와 운수는 2030년까지 전체 보유 차량의 30%인 1천대를 전기차로 대체키로 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상업용 전기차 공급 제한으로 유사한 중고 가솔린차를 구입, 전기차로 개조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차량은 스즈키 경상용 밴 '에브리이'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개조비용은 대당 100만 엔(885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마루와 운수는 전기차를 신차로 도입하는 것보다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 영업 거점에 교환식 배터리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 리스 업체 미즈호 리스도 가솔린차를 전기차로 개조해 리스 차량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물류업계는 단거리 배송에 저기 화물밴을 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급업체가 없어 엔진차를 전기차로 개조, 투입하고 있다.

한국에서 연간 약 3천대씩 팔리는 중국산 소형 전기 화물밴은 아직 일본에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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