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준고성능 '아이오닉 5 N라인(N-line)' 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최초로 포착된 아이오닉 5 N라인 테스트카는 그동안 일반 모델과 고성능 N 이외에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아이오닉 5는 지난 2021년 4월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페이스리프트되며, 일부 디테일과 주행거리 향상 등 상품성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N라인은 N 전용 디자인과 퍼포먼스까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위장막으로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전면부에서 아이오닉 5 특유의 헤드램프 그래픽이 눈에 띈다. 변화되는 포인트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N라인 전용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으며, 전면 주차센서 위치가 현행 모델과 다른 점이 확인된다.
측면부는 클래딩이 아닌, 아이오닉 5 N처럼 차체와 동일한 바디 컬러 클래딩이 적용됐다. 다만 오버 펜더는 적용되지 않고 일반모델과 전폭은 같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얇은 트윈 5-스포크 휠은 역동성이 강조됐고, 휠&타이어 사양은 현행 모델괴 같은 255/45R 20인치 사이즈다. 다만, 휠캡에 현대차 로고 대신 N 로고가 차별화 요소다. 사이드미러도 블랙 커버로 스포티함을 더한다.
후면부는 제대로 포착된 이미지가 없지만, 아이오닉 5 N을 닮은 공격적인 리어범퍼 디자인과 스포일러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외에 현행 모델의 리어 와이퍼 부재도 해결된다. 아이오닉 5 N처럼 리어 스포일러 하단에 히든형 와이퍼를 비롯해 디지털 리어 뷰 카메라가 제공된다.
실내도 상당한 변화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베젤 두께가 얇아지고, 1열 센터콘솔 디자인과 사양이 일부 바뀌는 모습이다.
현행 모델의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라이딩 기능은 유지하지만, 기존 가로배치에서 세로배치로 변경된다. 좌측에는 컵홀더, 우측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위치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열선 및 통풍시트 버튼과 스티어링 휠 열선 버튼이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에 있던 주차 카메라 및 센서 버튼도 함께 자리한다.
파워트레인은 밀도를 높인 배터리 팩과 효율을 개선한 전기모터를 탑재해 주행거리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온 디맨드 기능을 포함한 최신 안전 기술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및 아이오닉 5 N라인은 올 상반기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