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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BMW 등 4개 업체 리콜... 44개 차종 4만2천여대 영향

  • 기사입력 2024.02.08 08:1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코나
사진 : 현대차 코나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등 4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44개 차종 4만2,337대가 영향을 받는다.

사진 : 현대차 넥쏘
사진 : 현대차 넥쏘

먼저 현대차는 코나 SX2 1만8,664대의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 설계 오류로 차량 전면 충돌 시 배터리 와이어링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넥쏘 246대의 커튼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을 확인, 내부 가스 누기가 발생해 전개가 되지 않아야 할 때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어 리콜에 나선다.

사진 : 벤츠 E클래스(W213)
사진 : 벤츠 E클래스(W213)

벤츠코리아의 경우 E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521대의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BMW코리아는 528i 등 19개 차종 8,826대의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 고정볼트 내구성 부족으로 볼트가 손상돼 오일이 누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안전 모드가 활성화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어 리콜한다.

사진 : 혼다 CR-V
사진 : 혼다 CR-V

혼다도 CR-V 하이브리드 2,080대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배터리 케이블의 설계 오류로 전면 충돌 시 배터리 케이블이 손상돼 단락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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