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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 개발을 인공지능으로?" 폭스바겐 그룹, 전용 AI 연구소 개설

  • 기사입력 2024.02.02 08:4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최근 차세대 기술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역량 센터 및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전용 인공지능(AI) 연구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식별하고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컨셉트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AI 최적화 충전 주기, 예측 유지보수 및 고객의 집을 포함한 인프라와 차량을 네트워킹하는 능력 등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고성능 음성 인식과 사용자의 디지털 환경을 차량과 연결하는 서비스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번 AI 연구소의 개설로 폭스바겐 그룹 내 모든 브랜드는 AI 연구소와 개발하는 디지털 프로토타입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올리버 블룸 폭스바겐 그룹 CEO는 “인공지능으로 외부 디지털 생태계를 차량과 연결해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창출하려고 한다”며 “기술 회사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조직적, 문화적 측면에서 협력을 단순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AI 연구소는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브랜드의 경영진 멤버로 구성된 감독 이사회가 포함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로는 카르스텐 헬빙(Carsten Helbing)이, CLO 및 CBO는 카르멘 슈미트(Carmen Schmidt)가 맡게 될 것이다.

AI 연구소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폭스바겐 그룹의 차량에 언제 출시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미 다양한 글로벌 기술 회사들과 첫 제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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