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2월 납기표가 공개된 가운데, 아반떼와 싼타페의 대기줄은 여전히 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2월 납기표에 따르면 아반떼와 싼타페의 출고대기 기간을 살펴보면 다른 차종에 비해 훨씬 긴 시간을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먼저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 는 가솔린 모델은 출고까지 4개월이 소요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다.
뿐만 아니라 N 브랜드 고유 디자인을 적용한 N라인 모델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은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지난해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계약한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 정도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아반떼 못지 않다.
가솔린 모델은 1.5개월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도 8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쏘나타 또한 출고까지 가솔린 모델은 최대 5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8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반면, 지난 해 국산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 그랜저는 생산되는 물량이 많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2개월 만에 출고가 가능하다.
지난 해 12월 출시된 투싼 또한 가솔린은 1.5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3개월이 소요되며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코나는 전 모델 3주만에 출고가 가능하다.
전기차의 경우 1월과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출고가 가능하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이자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아이오닉 5는 1.5개월만에 출고가 가능하며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5N 또한 1달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5의 후속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또한 1달만에 차량을 받을 수 있으며 코나의 일렉트릭 모델도 3주만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