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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들이 모두 ‘메이드 인 차이나’, 중국차가 언제 이렇게까지?

  • 기사입력 2024.01.28 08:22
  • 최종수정 2024.01.28 08:2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선적중인 중국산 수출차량
선적중인 중국산 수출차량

중국 푸젠성 아모이시 동도항구 현대부두에서 지난 23일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터키, 독일, 벨기에 등 유럽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신에너지차 3,700여대가 자동차전용선에 선적됐다.

이는 아모이항 경유로 한 번에 해상 수송되는 수출 자동차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아모이시 해사국은 신에너지 차량의 신속한 수출을 위해 선박의 항구에서의 대기시간 제로, 지연 제로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아모이씨 뿐만 아니라 상하이시 등 중국의 대규모 항구에서는 지난해부터 밀려드는 수출차 처리를 위해 전용부두 확충에 나서고 있다.

중국 푸젠성 아모이시 동도항에서 선적 대기중인 수출차량 
중국 푸젠성 아모이시 동도항에서 선적 대기중인 수출차량 

지난해 중국산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57.9% 증가한 491만대로 430만대의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이 지난해 수출한 자동차 중 신에너지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는 전년대비 77.6%가 증가한 120만3천여를 기록했다.

중국산 신에너지차 수출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는 지난 24일 “중국 자동차 메이커의 경쟁력은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 이들은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만약 각국의 무역 장벽이 없으면 중국 자동차 메이커가 대부분의 경쟁 상대를 쓸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BYD는 지난해 4분기에 94만4,779대( EV 52만6,409대)를 판매,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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