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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등 내비게이션서 도로. 지하도 침수상황 실시간 안내. 올해 시범 운영

  • 기사입력 2024.01.25 08:16
  • 기자명 온라인팀
차량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인근을 지날 때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가 시범 실시된다.
차량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인근을 지날 때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가 시범 실시된다.

차량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인근을 지날 때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가 올해 중 시범 실시된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자 관련 기업들과 함께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차량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TF'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TF에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의 주관 하에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아틀란 등 5개업체가 참여한다.

TF는 도로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시간 홍수예보 발령정보와 침수 위험 데이터 중계를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기반으로 사전에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운전자가 스스로 상황을 인지해 주의를 기울이거나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F는 향후 정기적 협의를 통해 기관별 세부 역할과 지원 체계를 정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홍수기부터 홍수예보 체계도 개선, 적용키로 했다.

홍수예보 발령지점을 기존 대하천 위주 75곳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대폭 늘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홍수예보를 발령한다. 또 홍수예보 알림 문자에 본인이 침수우려지역 내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민 안전의 수호는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수행해야하는 국정과제"라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의 주관 부처로서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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