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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날라간다고? 기아, 지붕 몰딩 불량으로 미국서 대규모 리콜 진행

  • 기사입력 2024.01.24 09:30
  • 최종수정 2024.01.24 09:3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대표 차량인 카니발과 스포티지가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시행한다.

기아는 지붕의 몰딩이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다는 이유로 카니발 6만 623대와 스포티지 4만 426대 등 총 10만 1,049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 몰딩이 벗겨지면 분실된 조각이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소유자들로부터  불만을 접수받고 난 뒤 지난 9월 처음 이 문제를 인지했고 자체 테스트 결과 약 90mph(145km/h)의 속도에서 이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기아는 과도한 루프 패널의 실러로 인해 부품이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차량에서 이탈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리콜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

기아는 3월 15일부터 소유자에게 리콜 통지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딜러에게 차량을 반환하여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지붕 몰딩은 고정 클립이 있는 부품으로 교체되며, 조립 공정을 개선하고 몰딩이 차량에 그대로 유지되도록 추가 교육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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