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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다 드러났네" 현대차, 곧 출시될 아이오닉7 테스트카 포착

  • 기사입력 2024.01.22 14:18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출시를 예고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새롭게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오토스파이넷에 게재된 스파이샷은 앞서 포착된 위장막 테스트카와 달리 가벼운 위장랩만 두르고 있어 전체적인 실루엣과 디테일을 비교적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먼저 전면부는 수평으로 연결된 두꺼운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DRL)을 비롯한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또 헤드램프는 범퍼에 수직형으로 배치되며, 안쪽 그래픽은 12개의 큐브 스타일 LED가 촘촘하게 적용됐다.

측면부는 세븐(SEVEN) 콘셉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상당히 완만하게 누운 A필러와 포물선을 그리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벨트라인도 D필러에서 급격히 치솟는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다른 아이오닉 시리즈와 동일하게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고, 사각 형태의 클래딩을 통해 SUV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양 끝에 세로형으로 배치되며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픽셀 LED 그래픽이 적용된다. 세븐 콘셉트에서 선보인 통유리 디자인은 안전성을 이유로 일반 테일게이트 형태로 변경됐다. 

실내의 경우 라운지 느낌의 넓고 안정적인 레이아웃을 갖는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물리적 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할 전망이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실내 (출처=KCB)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실내 (출처=KCB)

아이오닉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 등 전기차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아이오닉7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아 EV9을 비롯해 볼보 EX90,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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