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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아키텍처 통합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 신설

  • 기사입력 2023.12.28 15: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인 포티투닷(42dot), 현대기아 내 조직인 CTO(Chief Technology Officer), GSO(Global Strategy Office),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조직 분산 및 리더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전통적인 차량 개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세대 SW(소프트웨어)-HW(하드웨어)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등을 주도하는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화 CTO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라며 “2024년 1월 내 세부적인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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