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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도 현대차.기아 국내사업본부 수장 전격 교체

  • 기사입력 2023.12.20 22:46
  • 최종수정 2023.12.20 22:4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국내사업본부장을 20일 전격 교체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역대급 국내 판매 실적을 기록중이지만 세대 교체와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본부장 및 주요 임원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판매지원사업부장 정유석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국내사업본부장에 선임했다.

정부사장은 미주유럽관리사업부장과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 아시아대권역설립CFT장을 역임한 해외사업 전문가다.

기아도 유럽권역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원정부사장을 신임 국내사업본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정부사장은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실장을 거쳐 유럽권역본부장을 맡아 왔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는 올해 11월까지 판매가 69만9,905대로 전년 동기대비 13.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7.7%를 기록한 글로벌 증가율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은 것이다.

기아도 이 기간 6.2% 증가한 51만8,857대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말 아시아사업 강화를 위해 국내사업과 아세안사업을 합친 아시아대권역본부를 신설했으며, 지난 10월부터 국내사업본부장이 아시아대권역장을 맡아 왔다.

현대차는 국내사업본부 외에 비즈니스지원실장. MICE TFT장을 맡고 있는 서보용 상무를 항공헬기실장으로 겸직 발령하고 HR본부장에 김혜인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모빌리티전략1실장 이동건 상무를 모빌리티전략사업부장에, GSO장 김흥수 부사장을 스마트시티추진실장에 겸직 발령했다.

이와 함께 인도권역본부장에 이광구전무, 기아 멕시코법인장에 미주지원실장 김영삼상무, 유럽권역본부장에 마크 헤드리히 기아프랑스법인장을 임명했다.

기아는 판매사업부장에 판촉전략실장 박연균 상무를, 경영지원본부장에 러시아권역본부장 정상권전무를 러시아권역본부장에 글로벌사업기획실장 임재우상무를, 글로벌사업기획실장에 황진호 기아폴란드법인장을, 폴란드법인장에서는 이현회 동구지원팀장을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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