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1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100달러를 내고 사이버트럭을 사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1000달러(약 130만 원)의 "조기 접근 보증금"을 도입해 진짜 사전 계약 고객을 찾아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사이버트럭의 실제 계약을 진행하라는 메일을 받은 사전 계약자들은 전액 환불 불가능한 예약 수수료 250달러(약 30만 원)을 내야 하고, 환불 불가한 보증금 1,000달러(약 130만 원)도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다행인 것은 실제 계약을 진행할 경우,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회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최종 결제 단계에서 1,000달러의 보증금은 제외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을 계약하고 보증금을 낸 이후 계약을 취소할 경우 이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없게 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최초 공개 당시보다 RWD 모델의 경우 20,000달러(약 2,600만 원), 비스트 모델의 경우 30,000달러(약 3,900만 원)가 인상되었기 때문에, 실제 사전 계약 고객 100만 명 중 얼마나 사이버트럭을 실제로 계약하게 될 것인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테슬라는 이번 보증금 정책을 시작하며 실제 수요를 예측하고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