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산차량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6 N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알베르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그룹 기술고문은 올해 초 유럽에서 열린 아이오닉 5 N 출시 행사에서 아이오닉 6 N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는 아이오닉 6가 N 브랜드의 탁월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아이오닉5 N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 되는 다가오는 IONIQ 6 N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아이오닉6의 예상도를 보면 전면부의 경우 현행 디자인보다 더욱 날렵해진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범퍼 역시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N모양의 에어커튼, 강인한 인상의 가니쉬는 물론 N 모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커트 라인 밴드도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N패키지 모델에 포함되는 빨간색 사이드 스커트가 적용된 모습이며 후면부에는 거대한 사이즈의 윙 스포일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6 N은 듀얼 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641마력 이상으로 아이오닉 5 N의 성능을 능가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 역시 3.2초보다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RN22e 콘셉트 공개 당시 “향후 출시될 EV N을 살짝 엿본 것”이라고 밝혔으며 당시 최고출력은 577마력으로 기아 EV6 GT와 일치한 바 있다.
실제로 RN22e는 현대차 N 브랜드 3대 핵심요소를 기반으로 하여 만든 차량으로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구동력을 설정할 수 있고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하다.
한편, 아이오닉 6 N은 E-GMP 플랫폼을 쓰는 현대차의 마지막 고성능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E-GMP 플랫폼의 뒤를 잇는 신형 플랫폼은 'eM'플랫폼으로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전기차 대비 1회 충전 주행거리를 50% 이상 향상시켜 전기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90에 우선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