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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봐도 멋있네" 현대차, 아이오닉 7 위장막 테스트카 새롭게 포착

  • 기사입력 2023.11.30 13: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생산을 준비 중인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 7의 새로운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전기차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스파이샷에는 두꺼운 위장막을 두른채 국내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중인 모습이 담겼다.

외관을 살펴보면,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 전면부는 세븐 콘셉트나 코나 일렉트릭에서 선보였던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수직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12개의 큐브 스타일 LED가 촘촘하게 적용됐으며, 안쪽으로는 램프가 점등됐을 때 보석같이 반짝이는 효과를 주기 위한 리플렉터(반사판)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신규 휠 디자인과 오토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뿐만 아니라 완만하게 누운 A 필러와 전면 윈드실드,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공기역학에 중점을 둔 독특한 비율과 실루엣이 눈에 띈다.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후면부는 세로형 테일램프가 트렁크를 감싸는 것처럼 배치됐으며,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픽셀 LED 그래픽이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물리버튼도 극단적으로 줄여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출처=전기차동호회 카페

파워트레인은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다만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주행거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기차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아이오닉 7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 EV9과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테슬라 모델 X 등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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