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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X보다 더 멀리! 708km 달리는 루시드 최초 SUV 그래비티 공개

  • 기사입력 2023.11.18 15:30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루시드는 단일 모델이었던 '에어'에 이어 3열 시트를 갖춘 미니밴 스타일이지만 유려한 라인을 갖춘 SUV를 새롭게 선보였다.

리비안이 공개한 SUV 그래비티는 3열을 미니밴처럼 접을 수 있도록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갖춰 가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메르세데스-벤츠 GLS보다 약 15cm 짧지만 2열 슬라이딩과 태블릿 홀더가 있는 접이식 테이블을 갖추는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2열과 3열 시트 사이의 공간도 여유로우며, 2열 시트를 완전히 폴딩 할 경우 2,945리터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50cm 길이의 서핑 보드는 대각선으로, 215cm 길이의 서핑 보드는 세로 방향으로 수납할 있을 정도로 공간이 여유롭다.

또 230리터의 프렁크에는 접이식 쿠션이 있어 차박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벤치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는 34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루시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영역은 하단의 대형 스크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루시드 에어와 달리 그래비티에는 12.6인치 디스플레이가 가로방향으로 설치되었으며, 스크린 아래에는 볼륨, 실내 온도, 팬 속도, 사용자 지정 버튼 등의 버튼이 위치한다.

그래비티의 스티어링 휠은 위아래가 평평한 독특한 스타일로, 푸조의 아이콕핏과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센터 콘솔에는 유리로 된 슬라이딩 커버가 있고 그 아래 두 개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있고, 컵홀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와 거의 유사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루시드는 배터리팩을 앞좌석 아래에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900V 아키텍처를 사용한 덕분에 약 15분 만에 320km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자랑한다.

배터리팩 크기 역시 경쟁 모델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말하며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X의 560km보다 긴 최대 708km의 주행가능거리를 예상하고 있다.

옵션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할 수 있어, 온로드 주행 시나 오프로드 주행 시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세미 액티브 댐핑 컨트롤과 후륜 스티어링 기능도 옵션으로 제공해 커다란 크기임에도 유연하고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링을 선사한다.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된다. '루시드 센추어리', '루시드 스페이스' 기능을 더해 루시드 그래비티만의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루시드 최초의 SUV 그래비티는 2024년 하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가격은 8만 달러(약 1억 원) 이하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쟁 모델 테슬라 모델 X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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