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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급 미니밴의 전성시대...볼보 EM90 VS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격돌 성사되나?

  • 기사입력 2023.11.09 19:1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볼보 전기 MPV 'EM90'
볼보 전기 MPV 'EM90'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고급 미니밴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토요타 알파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출고까지 현재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알파드의 도전장을 내민 미니밴 차량이 곧 시장에 등장한다. 바로 볼보자동차 최초의 풀 ​​전동 프리미엄 MPV인 볼보 EM90이다.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볼보 EM90은 이번 달 12일 중국에서 데뷔하는 가운데, 단순한 움직임 뿐만 아니라 생활에 여유를 가져다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90은 다른 볼보 차량과 마찬가지로 탁월한 안전성을 갖췄다. 차체는 다양한 형상의 고강도 스틸을 적용, 만일의 충돌사고시 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인테리어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인테리어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심플한 절제미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볼보만의 디테일을 적용해 차별화를 이뤘다.

고급 미니밴답게  1, 2열 시트는 스피커가 내장된 머리를 감싸는 헤드레스트가 적용됐고, 2열 시트의 경우 좌우 독립형 구조에 열선과 통풍, 마시지, 다리 받침대, 접이식 테이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티저 이미지
볼보 프리미엄 전기 미니밴 'EM90' 티저 이미지

볼보 EM90는 중국 지리그룹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200kW의 단일 후륜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기본은 후륜구동이며, 4륜구동 듀얼 전기모터 사양도 제공된다. 최고속도는 18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EM90에는 리튬-니켈-망간-코발트 등을 사용하는 CATL의 3세대 CTP 배터리 기술이 접목된 116kWh 및 140kWh 퀼린(Qilin) 배터리 팩이 장착된다. 해당 배터리는 CLTP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702km, 82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출처 : 우파 TV)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페이스리프트' (출처 : 우파 TV)

아직 EM90의 국내출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국내에 들어온다면 알파드와 더불어 국내 미니밴의 자존심, 카니발의 하이리무진과 격돌하게 된다.

하이리무진은 프리미엄 리무진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드러내는 디자인, 차별화된 실내 공간 및 고급 사양이 주요 특징이다. 

하이루프 적용으로 더 뉴 카니발 기본 모델 대비 최대 305mm 높은 전고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여기에 후석 승객의 시야각을 고려한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또한 후석 측면과 후면에 적용된 ‘주름식 커튼’을 통해서는 개인적인 공간 형성이 가능해 더욱 아늑한 휴식을 돕는다.

비즈니스 출장에 최적화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에는 장기간 탑승 시에도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후석에 ‘다이내믹 바디 케어’ 기능을 신규로 적용한 시트를 탑재했고, 시트에는 나파가죽에 퀼팅 스티치를 적용해 한층 차별화된 디자인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한편, 볼보 EM90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억원 전후의 가격대로 출시될 전망이며 카니발 하이무리진은 트림별로 최소 6,250만 원에서 최대 9,650원 사이의 금액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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