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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8? 참치에서 영감 받은 전기차 콘셉트의 공기저항 계수, 실제로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23.11.06 08:45
  • 기자명 온라인팀
출처: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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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투데이 온라인팀] 중국 거대 자동차 제조사 체리(Chery) 자동차는 참치에서 영감을 받은 전기차 콘셉트카를 디자인했고, 이 차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했다고 주장한다.

해외 매체 일렉트렉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콘셉트카는 지난 8월 실시한 풍동 테스트에서 공기저항 계수 0.168을 달성했다. 유체 역학적으로 가장 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 중 하나인 참치에서 영감을 받고 2,000가지 이상의 다양한 구성을 테스트 한 'AI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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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알려진 이 콘셉트카는 공기역학적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속 주행을 해야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저속 주행이 많은 도심형 차량에서는 이런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한편, 체리 자동차는 지난 2009년 첫 번째 전기차를 공개한 바 있으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진출하지 않고 있지만, 전기차 전략 변경이 완료된다면 유럽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출처:We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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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한 콘셉트카의 공기저항 계수는 0.168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양산형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참고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가진 전기차는 라이트이어 0가 0.175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 XL1 역시 0.189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GM의 EV1은 0.19로 낮은 수치를 현재도 유지하고 있으며, 럭셔리 전기차 루시드 에어가 0.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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