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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진? 폴스타는 지금이 최고 호황'. 폴스타2, 10월 차종별 판매 1위

  • 기사입력 2023.11.03 15:48
  • 최종수정 2023.11.03 15:5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폴스타2가 10월 수입차협회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폴스타2가 10월 수입차협회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M 투데이 임헌섭기자] 전기차 부진이 심각하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2,357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1.4%나 줄었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자동차 수요 전체가 줄어든데다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면서 구매를 꺼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와 달리 상승세를 타는 브랜드도 있다. 스웨덴 폴스타와 미국 테슬라 같은 전기차 전용 브랜드다.

폴스타는 지난 9월 292대에 이어 10월에도 287대가 판매, 올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달 폴스타의 폴스타2는 287대가 판매, 수입차협회(KAIDA) 신차 등록 기준 수입 전기차 1위를 차지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전기차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폴스타2를 15%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할인 조건으로 구매하면 4천만원 초반대 구입이 가능해졌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달에는 주행 성능부터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폴스타 2를 출시, 판매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으로의 변화를 통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폴스타 3의 패밀리룩을 계승한 디자인,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도 줄여 지속가능함도 업그레이드했다.

또,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 진화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299마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68마력 증대됐고, 최대 토크도 50kg·m에 달한다.

특히, 기존 모델과 동일한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주행거리는 449km로 32km나 늘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역시 새로운 리어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뛰어난 주행성능 발휘한다.

상시 네 바퀴 굴림 방식(AWD)인 이전 모델과 달리,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프론트 모터와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최대출력은 408마력에서 421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67.3 kg·m에서 75.5kg·m로 향상되면서 파워가 한층 강해졌고, 주행거리도 379km로 45km가 늘었다.

특히, 폴스타 2에 전기차 최초로 탑재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 연동 길 안내, 주행 내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강화된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지원한다.

진보된 개인 최적화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 2.0)부터 웹 서핑,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웹 브라우저, 뉴스 등의 다양한 앱이 포함된 티맵 스토어(TMAP Store)를 제공하고, 연내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Wavve)와 인카페이먼트 시스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폴스타2의 플러스 팩 가격은 539만 원에서 490만 원으로 인하됐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Pixel LED Headlight)가 추가된 파일럿 팩(Pilot)과 퍼포먼스 팩(Performance)은 각각 299만 원과 649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업그레이드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590만 원, 듀얼모터는 6,090만 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각각 500만 원(기존 488만 원)과 225만 원(기존 201만 원)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중국산 LFP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 Y RWD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9월 4,501대에 이어 10월에도 2,829대가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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