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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이면 BMW 3시리즈 어때요? 신형 K5와 가격 차이 살펴보니...

  • 기사입력 2023.11.01 18:2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 중형세단 ‘더 뉴 K5'가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공개한 가격이 소비자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형 K5는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하여 새로운 색상 추가, 더욱 스포티한 외장과 풀체인지급으로 변화된 내장으로 인해 가격이 꽤나 인상됐다.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실내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실내

기아는 ‘더 뉴 K5(K5)’의 가격을 2.0 가솔린 2,784만원부터, 1.6 가솔린 터보는 2,868만 원부터, 2.0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3,326만 원부터, 2.0 LPi 2,853만 원부터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에 비해 최대 484만원(하이브리드 모델)이 인상,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물론 기존 모델의 기본 트림이었던 트렌디 트림을 없애고 그 윗단계였던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본 트림으로 바꿨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산 중형 세단치고는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부분변경된 기아 더 뉴 K5
부분변경된 기아 더 뉴 K5

가장 비싼 모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풀옵션을 더하면 총 4,407만원이며 취등록세, 탁송료, 차량 번호판, 등록 대행 수수료 등 기타 부대비용을 더하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

이러한 높은 가격에 일각에서는 BMW 3시리즈가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사진 : 3시리즈
사진 : 3시리즈

현재 320i의 가격은 5,700만원으로 국산 중형 세단 모델과는 비교가 힘들지만 지난 달 1,200만원을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유지비와 취등록세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320i의 출고가격은 4,500만원으로 K5 하이브리드 풀옵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지게 된다.

옵션을 더하면 가격이 더 차이가 나겠지만 BMW 차량이 국산 차량과 이 정도 가격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을 감안한다면 소비자들은 수입차 쪽으로 마음이 기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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