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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위해 이데미츠와 협업

  • 기사입력 2023.10.12 15: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생산업체인 이데미츠 코산과 12일 전기자동차(EV)용 차세대 배터리 ‘전고체 전지’ 양산을 위해 협업한다고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배터리로, 토요타는 2027~2028년 중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전 시간을 10분 이하로 낮추고 항속 거리 약 1,200km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가 현재 양산중인 전기차 bZ4X용 리튬 이온 배터리 충전 시간은 약 30분으로, 항속 거리는 약 600㎞(CLTC 모드)다.

토요타는 재료 제조 기술에 앞서 있는 이데미츠와의 협업으로 전고체 전지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전고체 전지 실증시설 개발과 양산 등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업 대상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이는 부드럽고 다른 재료와의 밀착시키기 쉽고 양산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토요타는 전기차를 2026년에 150만 대, 2030년에 350만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는 실용화 후에도 당분간 일부 고가 차종에만 탑재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저렴한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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