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GV80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GV80은 2020년 1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된 제네시스 브랜드 내 인기 차종으로 이번에 3년9개월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신형 GV80는 최신 디자인 언어와 새로운 디테일 요소, 파워트레인,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강화됐다.

외관에서 변경된 점은 전면부에서는 G90에 적용된 MLA(Micro Lens Array) 타입 풀 LED 램프가 장착됐고 라디에이터 그릴도 두 줄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최근 제네시스 ‘엑스(X) 컨셉트‘ 등에 적용했던 삼각형 크롬 팁 디테일이 반영됐다.

실내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 변경 및 공조 터치 패널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이 달라지면서 내장 마감소재 고급화 및 편의사양,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강화됐다.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3.5L 가솔린 터보엔진 두 가지로 운영되며, 3.5L 가솔린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된다.

소비자에 눈길은 가격으로 쏠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자 제일 가격이 비싼 3.5 가솔린 파워트레인의 가격은 얼마 정도일까?

GV80의 부분변경 모델의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와 레이더 센서 장착의 여파로 250~300만원 가량이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행 GV80 모델의 경우 3.5 가솔린 모델의 시작가격은 7,052만원이며 풀옵션 구매 시 취등록세 포함 약 1억 2,149만 원이다.

여기에 250~300만원 정도 인상이 된다면 시작 가격은 7,300~7350만 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풀옵션으로 구매 시 약 1억 2,400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