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승기] "안락함의 수준이 다르다"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 2열' 직접 타보니

  • 기사입력 2023.09.22 08:51
  • 최종수정 2023.09.22 09:2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7인승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Alphard)’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네 번째 전동화 모델로 국내에 투입됐다.

국내에 투입된 알파드는 4세대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에게 ‘쾌적한 이동의 행복’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모든 설계에 ‘오모테나시(환대)’ 정신을 적용, 기업 의전용이나 기획사 업무용뿐만 아니라 패밀리카로도 부족함 없는 활용성을 갖췄다.

지난 19일 토요타코리아가 경기도 가평 소재의 아난티 코드 펜트하우스에서 실시한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알파드를 직접 만나봤다.

이날 시승은 직접 운전을 하기도 했지만, 쇼퍼드리븐의 성향이 짙은 차량인 만큼 2열에서의 승차감 및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알파드의 2열은 넓은 레그룸과 넉넉한 헤드룸으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역시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해 마치 전용기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느낌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에서 더욱 부각되는데, ‘안락함’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될 만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리클라이닝 시트는 침대 수준으로 누울 수 있다. 신장 170cm의 성인 남성이 발을 쭉 뻗어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또한, 암레스트 끝에 탑재된 스마트폰 형태의 컨트롤러를 통해 오디오, 공조장치, 조명, 선셰이드, 다양한 시트 기능 등을 모두 제어할 수 있으며, 무선이기 때문에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도 조작 가능하다.

이외에 승하차 시 운전자석 탑승자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일본의 택시와 같이 2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것도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요소 중 하나다.

시승을 진행하면서 와인딩과 고속도로에서는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방지턱을 지날 때는 시속 30km의 속도에서도 충격이 다소 크게 느껴지고, 일정 속도를 넘어가면 엔진음과 풍절음이 들려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알파드는 국내 시장에서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적용 기준 9,920만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